[윤충 특파원 일본증시 전망] 스가 총리 사임ㆍ美테이퍼링 연기...이익실현 매도 우세
[윤충 특파원 일본증시 전망] 스가 총리 사임ㆍ美테이퍼링 연기...이익실현 매도 우세
  • 윤충 편집위원
  • 승인 2021.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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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 준비 제도 이사회 (FRB)는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는다는 견해가 나왔다. 델타변이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으로 고용시장이 충격을 받았다.

지지율 하락으로 고전하던 스가 요시히테(菅義偉)총리가 25일로 예정된 자민당 총재 선거 입후보를 포기했다. 이달말 총재 임기 맘료에 맞춰 취임 1년 만에 총리직에서 물러난다. 

이번 주 유럽 중앙 은행 (ECB) 이사회에서는 유행성 긴급 구매 프로그램 (PEPP)에 의한 채권 구매 축소가 논의 될 전망이다.

일본은 코로나19 관련 비상 사태 선언이 연장 될 전망이다.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 결과를 비롯해 코로나의 동향 때문에 증시는 관망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여기다 글로벌 국가들의 금융 정책 관련 논의도 주의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 주가 이익 실현 매도 우세

이익 실현한 매도가 우세 할 전망이다. 닛케이 평균은 8월 20일 종가에서 약 2,100 엔 상승했다. 최고치 경계감이 강해질 전망이다.

3일 증시는 요시히데 스가 총리의 자민당 총재 선거에 불출마 표명으로 주가가 상승했다. 하지만 곧바로 경제 정책이 바뀔 가능성은 낮다. 지속적인 주가 상승 재료로는 역부족이다.

특히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면서 일본 주식의 하락폭은 제한적인 것으로 전망된다.

◆ 장기 금리 미국 금리 

FRB의 파월 의장은 지난 주말에 금리 인상에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ECB가 PEPP의 축소를 논의 할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의 고용시장이 하락했다. 노동부는 8월 비농업 일자리가 23만5000개 늘어났다. 1월 이후 7개월 만에 최소폭 증가다.  6월과 7월 일자리가 각각 96만2000개, 105만3000개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크게 감소한 수치다. 실망스러운 고용 지표에 연말까지 자산매입을 축소하기로 한 연준의 잠재적 결정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다만 유럽 주요국의 국채 수익률이 상승했다. 독일과 영국의 국채 수익률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채권수익률이 급등하면서 국채 가격은 드라마틱하게 급락한다. 

미국 기업들도 이달 엄청난 물량의 채권을 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 1,300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가 전망했다.

일본은 25일로 예정된 자민당 총재 선거에 스가 총리가 불출마를 결정하면서 총리 교체가 현실화됐다. 경제 정책에 변화가 예상된다.

세계 경제에서 일본의 위상이 축소되고 있다. 국가 경쟁력은 저하는 노동 생산력 감소, 저출산 고령화 현상이 원인. 이대로라면 저성장 국가가되고, 경상수지 적자 누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스가 이후 차기 총리는 경제 대책에 대한 비중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배경으로 장기 금리는 0.035 % 전후까지 상승했다.

코로나19 비상 사태 선언의 연장 등으로 금리 상승을 억제하는 한편, 미국과 유럽의 금리 동향을 지켜보며 정책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 환율 방향 감각 부족

달러 엔은 미국의  장기 금리가 1.3 %수준에서 작은 움직임이면서 110엔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 변이주의 확산과 중국 경제 둔화 우려 등을 배경으로 당분간 동 금리 상승 여지는 제한적인 것으로 보여진다.

◆ J 리토 일진일퇴 반복

도쿄 증권 거래소 REIT 지수는 주초 급등했다 반동으로 매도가 우세했다. 코로나 팬데믹 장기화에 수익 회복 속도가 늦어지고 있다. 공모 증자의 증가에 따른 수급 악화에 대한 경계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 비상 사태 선언이 재연되면 투자 심리가 악화 될 가능성이 있다.

신종 코로나의 확산이 주춤하고있는 것이나 정부가 신종 코로나의 확산 지역에서의 행동 제한 완화 조치를 검토하고있는 것은 시장을 지탱하고 있다.

■ 증시메모

-9월 8일 (수), 경기 전문가 조사 (8월)

경기 전문가 조사의 현황 판단 지수 (DI)는 8월 소폭 하락이 예상된다.

코로나19 팬데믹 비상 사태 선언 대상 지역 확대, 기간 연장이 체감 경기를 압박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백신 접종의 진전 등을 배경으로 경제 정상화 기대도 꾸준한에서 체감 경기의 악화는 제한적인에 머물고 있다.

7월는 전월 대비  0.8% 포인트 상승한 48.4이었다. 기업 동향 관련 및 고용 관련이 하락했다. 가계 동향 관련이 상승하고, 현재 실사 지수 상승에 기여했다.

-9월10일 (금) 미국 생산자 물가 지수 (8 월)

10일 발표될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 (PPI)는 제품 비용 상승과 공급면에서의 제약이 예상되면서 견조한 추이가 전망된다.

연준은 실망스런 고용지표 때문에 테이퍼링 시기를 두고 고민에 빠진 상황에서, 10일 발표될 생산자물가지수가 테이퍼링 시기를 정하는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7월은 7.8 %상승했다. 식품,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PPI도 6.2 % 상승했다. 2010년 통계 작성 이후 최대이다. 

미국은 백신 진전과 경제 활동의 재개로 서비스 분야의 가격이 사상 최대 성장했다.  숙박업, 도매, 소매 등 분야에서 마진 (마진)이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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