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충 특파원 일본 증시] 주총시즌 종료 ESG경영 화두
[윤충 특파원 일본 증시] 주총시즌 종료 ESG경영 화두
  • 윤충 편집위원
  • 승인 2021.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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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결권 행사 특징 경영진 잘못 땐 반대표 행사
ESG경영에서 환경 대책 무시할 수 없는 대세

일본의 주총 시즌이 끝났다. 29일 3월 결산 법인들의 주총이 종료됐다. 일본 기업들도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경영이 화두였다. 도시바의 임원 승인 여부 등 기업 지배 구조에 대한 투자자의 투표 행동의 엄격화가 눈에 띄었다. 환경 문제의 테마가 급증했다.

오오 나나가 (大槻奈那が) 마넥스증권(マネックス証券)수석 애널리스트는 향후 ESG경영은 일본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데 주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의결권 행사 반대표

도시바 등 대기업 주총에서 임원 선임을 반대하는 주주들에 집단 행동이 러시를 이루었다. 도시바(는 나가야마 이사회 의장 후보, 고바야시 감사위원회 위원이 부결됐다. 플라스틱 제품 제조 업체의 천마에서는  감사 등 위원 선임에 제동이 걸렸다.

주주 제안이 통과 된 예도 있다.

천마의 주주 총회에서는 미국 달톤 인베스트먼트 그룹과 홍콩의 오아시스 관리가 제안한 감사 등위원회 멤버 교체 안이 가결됐다. 이례적이다.

대부분의 주주 제안은 부결됐다. 대부분 기업들은 신종 코로나의 영향으로 회의 시간이 단축했다. 주주 제안을 포함하여 토론의 시간을 충분히 가지고 못했다는 지적이다.

◇무시할 수  없는 ESG경영

일본의 주총 시즌에서 화제가 된 것은 ESG경영이다. 특히 환경 문제는 일본 기업들에 당면 숙제가 됐다. 4월에 스가 총리가 새로운 온실 가스 감축 목표로 '2030 년에 2013 년 대비 46 % 감축하겠다"고 발표했다. 환경 단체와 주주들은 환경 문제에 관심을 기울였다.

ESG경영은 일본 기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일본 은행이 지난 6월 18일 정책 결정 회의에서 기후 변화와 관련된 자금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정부도 향후 구체적인 친환경 지원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ESG경영은 주가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과거 3 년 정도 (결산기의 차이 등으로 약간의 오차가있는)에서 기업의 환경 성과의 개선도 및 주가 변동률의 상관 관계를 있다. 

환경 점수의 개선 정도가 높은 상위 10 개 기업이 더 악화하고있는 기업 10 개사보다 주가가 상승하는 경향이 보인다.

현재로선 환경문제와의 인과 관계는 알 수 없다. 어떤 경우에도 향후 환경 문제에 시장의 주목을 쉽고 어느 때보 다 그 노력이 주가에 긍정적 재료와 경향 (또는 종사하지 않을 수 마이너스가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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