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충 특파원 일본 경제] 도쿄전력, 후쿠시마 원전 폐로 작업 시작
[윤충 특파원 일본 경제] 도쿄전력, 후쿠시마 원전 폐로 작업 시작
  • 윤충 편집위원
  • 승인 2021.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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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원전
후쿠시마 원전

도쿄 전력은 지난 23일 오후부터 후쿠시마(福島県) 원전의 폐로((廢爐)를 철거한다.

7월초 제염 작업을 위해 1호기에서 4호기의 원자로 건물 4층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한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쿄 전력이 폐로에 44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처음 10년은 해체 공사 준비 기간이다. 남은 연료 배출 등을 진행한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서 지연없이 꾸준히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1967년 7월에 착공하여 1971년 3월 부터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 2011년 3월 지진과 지진해일의 여파로 최고 위험등급의 원자력 사고가 발생했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전원 공급 중단, 냉각설비 파손, 수소 폭발, 다량의 방사성 물질 방출로 이어진, 국제 원자력 사고 등급의 최고 위험단계인 7등급의 사고가 발생하였다. 이로 인하여 후쿠시마 제1원전과 제2원전은 가동 중지되었고, 2012년 4월 일본의 전기사업법에 따라 제1원전의 1~4호기가 폐로됐다.

6기 모두 저농축우라늄을 지르코늄합금제의 관 속에 넣어 만든 핵연료봉을 정사각형 다발로 묶어 핵연료 집합체를 만들고, 수백 개의 핵연료 집합체를 원자로 내부에 집어 넣어 연료로 사용하는 비등수형 원자로(沸騰水型原子爐)를 사용하며, 총 발전설비용량은 469만 6000kW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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