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인터뷰③] '판' 현석준, "재테크 눈 떠... 공부 중입니다"
[더인터뷰③] '판' 현석준, "재테크 눈 떠... 공부 중입니다"
  • 조나단 기자
  • 승인 2023.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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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증권, 이미지훈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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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아이엠컬처의 뮤지컬 <판>이 지난달 19일 개막해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순항 중이다.

뮤지컬 <판>은 19세기 말 조선 후기를 배경으로 양반가 자제인 달수가 희대의 전기수 호태를 만나 조선 최고의 이야기꾼이 되기 위한 과정을 담고 있다. 

전통적인 몸짓과 소리를 통해 과거의 배경과 양식을 녹여내 현시대를 유쾌하게 풍자하는 뮤지컬 <판>은 배우와 관객의 관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관객과 배우가 한데 어우러지는 신명나는 놀이 ‘판’을 만들고 있다.

다음은 앞서 진행한 인터뷰 [더인터뷰] 원종환·현석준의 이유있는 자신감, 뮤지컬 '판'에서 이어지는 내용으로 이번 작품에서 양반가 자제 달수 역을 맡은 현석준 배우의 일문일답이 이어진다.

사진 ⓒ 한국증권, 이미지훈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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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배우가 돼야겠다고 마음먹은 계기가 있을까.

현석준  고삼을 앞두고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다, 그날따라 유독 공부가 안돼서 우연하게 당시 DMB 폰으로 개그콘서트를 보게 됐습니다. 그때 개그콘서트 뮤지컬이란 코너를 보게 됐어요. 무대 뒤에서 카메라가 배우들을 찍었는데, 조명 아래에서 연기하는 배우들 그리고 그런 배우들을 바라보는 관객들을 보면서 무대에 서고 싶단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그렇게 연기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Q.  이래서 배우가 된 것 같다 혹은 배우가 되기를 잘했다 느낀 적이 있나.

현석준  배우가 되고, 내가 좋은 사람이 되어야만 더 좋은 배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연스럽게 과거의 나보단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저를 볼 수 있었습니다. 간혹 노력하는 나를 마주하게 되는데, 그럴 때마다 배우하길 참 잘했다 생각합니다.

사진 ⓒ 한국증권, 이미지훈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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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지금 나의 삶에 있어서 모토는?

현석준  배우 현석준이 아닌, 한 일생을 살아가는 인간 현석준을 사랑해주자 입니다. 일은 저에게 많은 동기부여와 성취감을 주지만, 그 일이 전부가 되어버릴 때 온전히 일을 즐길 수 없음을 조금씩 깨달아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인간 현석준을 올곧게 설 수 있게 사랑해 주는 것이 요즘 저의 모토입니다.

Q.  지금 나에게 꿈이 있다면?

현석준  비밀입니다.(웃음)

Q.  쉬는 날 무얼 하며 보낼까.

현석준  근래 쉬는 날이 거의 없어서 대부분 부족한 잠을 보충하는 것으로 보냅니다. 잠자는 거 최고.

사진 ⓒ 한국증권, 이미지훈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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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증권, 이미지훈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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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하루 루틴이 있나.

현석준  요즘같이 날씨 좋을 때 산책하며 하루 마무리하기요. 미세먼지 싫어요. 너무 싫어요.

Q.  좋아하는 노래?

현석준  뮤지컬 <판> 노래 진짜 좋습니다. 그리고 뮤지컬 <come from away> 노래도 진짜 좋아요.

사진 ⓒ 한국증권, 이미지훈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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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해보고 싶은 장르가 있을까

현석준  꾸준히 무대에 서는 것이 제 오랜 꿈이었고, 지금의 날들을 위해서 공부하고 훈련했습니다. 그렇기에 요즘의 전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합니다.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전부입니다.

Q.  나만 알고 있는 맛집은?

현석준  저만 알고 싶기에 비밀입니다.

Q.  마지막으로 재테크를 하고 있는 게 있을까.

현석준  재테크에 눈을 뜬지 얼마 되지 않아서 얘기하기가 조심스럽습니다. 하지만 하고는 있고, 언제든 좋은 정보가 있다면 제발 부디 꼭 공유 좀 부탁드립니다. 재테크 공부 좋아합니다.(웃음)

사진 ⓒ 한국증권, 이미지훈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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