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감사책임자 교체, 삼성카드 CFO 전격 경질
삼성그룹 감사책임자 교체, 삼성카드 CFO 전격 경질
  • 이수영 기자
  • 승인 2011.06.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감사 책임자 '부사장급' 고위 인사 영입할 것"

삼성테크윈의 감사를 담당했던 삼성그룹 감사책임자가 교체됐다. 삼성은 그룹 감사책임자인 미래전략실 경영진단팀장 이영호 전무를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이 전무는 최근 이건희 회장의 격노를 샀던 삼성테크윈의 내부 비리 감사를 지휘한 인물이다. 이 전무는 원래 소속인 삼성전자로 복귀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무 후임으로는 부사장급 고위 인사가 영입될 전망이다. 삼성그룹은 15일 그룹 감사책임자인 미래전략실 경영진단팀장 이영호 전무를 교체하기로 했으며 후임으로 부사장급 이상 고위 책임자를 영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그룹  측은 “이 전무의 교체는 부패척결을 위해 감사조직을 강화하고 책임자의 직급을 높여야 한다는 이 회장의 의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카드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경영지원실장 최모(55) 전무가 최근 전격 사퇴한 배경을 놓고 이번 고강도 비리 감사가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최 전무는 지난해 발생한 기프트카드 부정발급 사건과 관련 부서 총괄자로서 경질된 것으로 전해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