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5 N 英國 직접 공개한 정의선
현대차 아이오닉5 N 英國 직접 공개한 정의선
  • 조나단 기자
  • 승인 2023.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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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오른쪽)과 장재훈 현대차 사장이 13일 아이오닉5 N 세계 최초 공개 현장인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현대차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오른쪽)과 장재훈 현대차 사장이 13일 아이오닉5 N 세계 최초 공개 현장인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현대차

[한국증권_조나단 기자] 정의선 현대차 회장이 영국에서 열린 '아이오닉5N'신차 공개에 직접 나서 화제다.  회장 취임 이후 신차 발표현장에 처음 찾았다는 점에서 '아이오닉5'에 대한 무한 애정과 관심을 보여줬다.

13일(현지시간) 현대차는 영국 웨스트서식스주서 열린 ‘2023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이하 굿우드)’에서 아이오닉5 N을 공개했다. 아이오닉5 N은 지난 2015년 출범한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의 첫 전기차다.

현대차는 지난 6월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30년 기준 글로벌 EV 목표 판매량을 기존 13만대 높인 ‘현대 모터 웨이’을 발표했다. 현대 모터 웨이의 실행을 알리는 모델로 지목한 게 바로 아이오닉5 N.

사륜구동 EV인 아이오닉5 N은 전·후륜 모터 합산 최고 출력이 478kW(650마력·부스트 모드 기준)이며, 최대 토크는 770Nm(78.5kgf·m, 부스트 모드 기준)이다.  정지상태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4초이다. 84kWh 고출력 배터리와 EV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 고성능 전기차 전용 기술을 적용해 얻은 결과물이라고 현대차는 말한다.

아이오닉5 N의 충전은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이 적용돼 800V 초급속 충전 인프라스트럭처는 물론, 일반 400V 충전기 사용도 가능하다. 800V 초급속 충전기를 쓰면 18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이 이뤄진다. 외장 색상은 ‘퍼포먼스 블루’와 ‘소울트로닉 오렌지 펄’ 등 10가지 중 고를 수 있다.

정의선 회장이 아이오닉5N의 신차 발표를 직접 챙겼다. 정 회장이 마지막으로 신차 발표회장을 찾은 건 부회장 시절이던 지난 2018년 중국이다. 당시 현대차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코나의 중국형 모델인 ‘엔씨노’를 선보였다. 회장 자리에 오른 뒤에는 신차 발표회 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정 회장이 신차 발표회장까지 찾아 직접 챙긴 아이오닉5 N에 대한 품질과 완정도 면에서 글로벌 자신감을 보여주는 행보라고자동차 업계는 보고 있다. 아이오닉5 N이 글러벌 자동차 시장에서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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