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엘, 매력적인 외형 성장, 아쉬운 수익성...목표주가↑
에스엘, 매력적인 외형 성장, 아쉬운 수익성...목표주가↑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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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DB금융투자는 18일 에스엘에 대해 외형 성장이 매력적이나. 수익성은 아쉽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5000원으로 상향했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023년에도 외형성장이 계속될 것”이라며 “에스엘의 램프가 적용된 GM 신차 판매가 본격화되며 GM향 매출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EV9를 비롯한 다수의 EV 출시로 현대차 그룹의 LED 믹스 역시 올해 상승할 전망”이라면서도 ”다만 LED 및 반도체 등 원가 상승으로 기존 추정치보다 수익성은 다소 부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에스엘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1조1233억원, 영업이익이 560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3%, 37% 증가한 수치다. 

또한 북미 고객사의 물량 증가와 LED 램프 비중 증가에 따른 ASP 상승이 지속되며 램프 부문의 매출 증가가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LED 등 원재료비 상승과 북미 지역 인건비 상승으로 비용 부담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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