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한국을 넘어 세계로...목표주가↑
오리온, 한국을 넘어 세계로...목표주가↑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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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7일 오리온에 대해 국내 및 해외 주요 국가에서 높은 경쟁력이 확인되고 있으며 수익성 또한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7만원으로 상향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하반기 베트남 시장에서 우유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며, 러시아에서도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높은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중국에서도 영업력 강화를 통해 재차 시장점유율 확대를 모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수익성 또한 하반기로 갈수록 원가율 부담 완화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624억원, 1,06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 2% 감소한 수치다. 춘절 시점 차이로 1월 중국 및 베트남 매출의 일시적 감소가 있었지만, 전년도와 유사한 수준의 양호한 실적을 기대했다.

1분기 주요 법인의 전년 대비 매출 성장률은 각각 한국 +13%, 중국 -12%, 베트남 +2%, 러시아 +61%으로 내다봤다. 춘절 시점 차이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있었던 중국과 베트남 법인을 제외하면 높은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과 베트남 지역 또한 빠른 매출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2분기부터는 정상화될 것이라는 게 주 연구원의 설명이다.

주 연구원은 “원가 측면에서는 상반기까지는 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가격인상 효과 등으로 이익 방어가 가능할 것”이라며 “최근 주요 원재료 가격의 하향 안정화 추이를 감안할 때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마진스프레드 확대가 예상되어 매 분기 개선되는 실적 흐름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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