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신문_유승혁 인턴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3일 동국제약에 대해 지난해 4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등 주춤했던 외형 성장이 다시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정재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해 4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694억원, 204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시장 컨센서스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동국제약이 빠르게 외형 성장을 기록했기 때문에 지난해 주목받았다고 설명했다. 성장의 주 원인으로 헬스케어 사업부 중 하나인 ‘센텔리안24’ 브랜드를 꼽았다. 올해에도 외형 성장 추세는 지속될 것이며 성장의 요인은 다변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외형 성장이 지속된다는 점은 이미 시장에서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다고 봤다. 따라서 정 연구원은 올해 수익성 개선 측면에서 얼마나 진전을 보여주는지가 중요한 판단 근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원료 자체 생산을 통한 비용 절감과 광고선전비 등 추가 비용 통제, 판매수수료 개선 등 수익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동국제약은 최근 한국거래소가 나스닥을 벤치마크해 만든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에 편입됐다. 김 연구원은 이에 대해 “재무실적, 시장 평가, 기업지배구조 등이 우수한 기업들이 세그먼트에 포함된 점에서 동국제약의 탄탄한 체력을 간접적으로 증명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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