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재상장에 목표주가 상향 조정
대상 재상장에 목표주가 상향 조정
  • 공도윤 기자
  • 승인 200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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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부터 실적개선 두드러질 전망
대상이 6:4의 비율로 인적 분할돼 대상㈜(5일), 대상홀딩스(17일)로 재상장된다.대상은 전분당과 식품사업에만 전념하고, 대상홀딩스는 순수 지주회사가 되는 것이다. 대상그룹은 대상홀딩스가 지배하며 분할 후 대상홀딩스의 대주주지분은 37%, 대상의 지분은 9.4%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주회사 설립과 재상장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가는 긍정적이다. 대우증권은 “지주회사 설립으로 경영 투명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분할 후 재무구조 개선에 가속도가 붙고, 전분당 부문의 실적 호전으로 영업실적도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며 각각의 목표주가를 대상은 1만3600원, 대상홀딩스는 5500원으로 제시했다. 대상은 지난 2분기까지 영업이익률이 4.8% 증가해 1분기의 부진을 벗어났다. 2분기 경상이익은 합병과정에서 유형자산 감액손실, 투자자산 감액손실 등 540억원 가량의 1회성 비용이 발생해 대규모 적자를 냈다. 또한 대상은 지주회사 전환 후인 9월초, 해외법인을 흡수합병 할 계획이다. 그러나 하반기와 2006년에는 재무구조의 개선과 더불어 영업실적이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보여 전망이 밝다. 주로 전분당 사업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전망이다.대우증권은 “올해 군산공장이 정상가동 돼 수율과 생산성이 높아지고, 급등했던 옥수수 가격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락 안정세를 보여 원가부담도 줄어들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화증권도 “3분기부터 2006년 상반기까지 이익모멘텀이 두드러질 전망”이라며 분할 후 재상장 한 대상의 목표가격을 1만1000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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