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자사주 5000주 매입...주주 환원 강화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자사주 5000주 매입...주주 환원 강화
  • 정연숙 기자
  • 승인 2022.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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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회장
손태승 우리금융회장

우크라이나 리스크와 글로벌 긴축기조로 증시 약세에 기업들이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다. 기업 가치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돼있다는 판단에 주주 환원을 강화하겠다는 의도이다. 우리금융그룹도 자사주 매입에 동참했다.

우리금융그룹은 4일 손태승 회장이 자사주 5,000주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손 회장의 우리금융지주 보유 주식 수는 총 10만8천127주이다.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완전 민영화 성공과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지난 4분기 이후 상승했다.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조정받고 있다.

우리금융은 "이번 자사주 매입은 올해 그룹 경영 성과에 대한 자신감과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 회장은 그간 일시적 주가 조정 요인이 발생할 때마다 자사주 매입에 나서 그룹 펀더멘털의 견조함과 기업가치 제고 의지를 밝혀왔다"라며 "올해는 해외 투자설명회(IR)를 재개하는 등 더 적극적으로 투자자들과 소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덕 우리은행장 내정자를 포함한 그룹 임원진들도 자사주 매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기업과 금융기업들이 자사주 매입에 러시를 이루고 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두 차례에 걸쳐 각각 1800억원, 900억원어치 매입 계획을 밝혔다. 대신증권,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증권사들도 연이어 자사주를 사들였다. 이마트도 최근 1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다.가구·인테리어 업체 한샘은 기업 차원에 이어 임원들도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가구·인테리어 업체 한샘은 기업 차원에 이어 임원들도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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