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간판 바꾼효과 이용자수↑
CJ온스타일, 간판 바꾼효과 이용자수↑
  • 임지영 기자
  • 승인 2021.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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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 통합, 온라인 역량 집중시키기 위한 결정
1인당 평균 접속시간 증가, 매출 증대 이어져
해외브랜드 유치, 자체브랜드 경쟁력 높여
[사진=CJ온스타일 제공]
[사진=CJ온스타일 제공]

CJ ENM 커머스부문이 CJ온스타일로 바뀐 뒤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등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 5월 10일 CJ ENM 커머스부문은 TV홈쇼핑(CJ오쇼핑)·인터넷쇼핑몰(CJmall)·T커머스(CJ오쇼핑플러스)를 CJ온스타일으로 통합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급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시장에 역량을 집중시키기 위한 결정이였다.

당시 허민호 CJENM 커머스부문 대표는 브랜드 통합에 대해 '재건축 수준의 변화'라며 온라인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기존에 알려진 브랜드를 과감히 버리는 일종의 극약처방의 결단을 내렸다.

브랜드 교체이후 ‘고객늘리기’라는 1차 목표를 세우고 매진한 결과 지난 8월까지 꾸준히 월 300만 명 이상이 CJ온스타일 모바일 앱에 접속했다.

그 결과 1인당 평균 접속시간이 기존 30~40분대에서 50분 이상으로 크게 증가했다. 접속시간의 증가는 매출증대로 이어졌다.

또한 CJ온스타일의 하반기 가시적 성과는 해외 브랜드 유치를 꼽을 수 있다.

전체의 30%이상이 패션분야가 차지하고 있는 CJ온스타일은 그만큼 신규 브랜드 확보는 필수적이다.

이에 CJ온스타일은 타 경쟁사와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온스타일 만의 매력도를 높힐 브랜드 확보에 나섰다.

202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 고급 남성 브랜드인 브룩스 브라더스와 센존의 브랜드 사업권을 확보하는 한편, VW베라왕·칼라거펠트 파리스와 같은 10개의 브랜드 사업권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자체 브랜드(PB)인 더엣지·셀렙샵 에디션·에셀리아도 CJ온스타일의 경쟁력으로 꼽히고 있다.

CJ온스타일은 PB상품은 상품성이 떨어진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여러 시도를 이어나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BP 브랜드인 셀렙샵 에디션은 이태리 고급 원단을 활용한 '21FW 제냐 그룹 캐시미어 100% 재킷'을 출시한다.

해당제품은 세계3대 원단으로 불릴 정도로 가치가 높은 1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에르메네질도 제나 그룹의 Tessitura di Novara(테시투라 디 노바라)란 원단으로 제작된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매력적이고 경쟁력 있는 브랜드와 차별화한 상품은 중요한 핵심 자산”이라며 “플랫폼 성정과 대형 브랜드 영입으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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