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화장품업계도 탄소 제로 제품 개발에 총력
[국제경제]화장품업계도 탄소 제로 제품 개발에 총력
  • 이원두 언론인·칼럼리스트
  • 승인 2021.08.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탄소 제로에 동참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절박감이 화장품업계를 휩쓸고 있다.

당장은 용기 포장을 줄이는 ‘수분 없는 샴푸’가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식물 또는 화학성분 원료 중심으로 원천적인 탄소 제로에 도전하는 업체도 있다.

환경의식이 높아지고 있는 소비자 변화를 수용하기 위해 제품의 질이나 범위를 고려하지 않고 환경에 대한 배려를 중심으로 제품을 개발하겠다는 것이 글로벌 화장품업계의 공통된 인식으로 자리 집고 있다.

프랑스 로레알과 미국의 에스티 로더는 동물성 원료는 일절 사용하지 않는 비건 콜라겐, 팜유 대체품과, 바이오 합성원료 중심의 제품개발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또 재생 가능한 용기나 소비자가 직접 리필할 수 있는 제품, 수분을 완전히 배제한 고체 샴푸 개발 등이 당면 과제로 부각 되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 시장에 나올 신제품은 미국 킹고 바이오 웍스가 유전자 변형 효소를 발효시킨 장미 향기가 나는 로즈오일, 미 젤터 사의 비건 콜라겐으로 만든 스킨케어 제품을 비롯하여 팜 유 대체제품과 소비자가 직접 용기에 담아 쓸 수 있는 제품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화장품업계는 연간 1천 2백 개 이상의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91%가 재사용 등으로 회수 되지 않고 바다나 빈터에 버려지는 것이 실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