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이 고영에 대해 매출 성장세 전환과 함께 수익성이 회복한 1분기였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3만2000원으로 상향한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고영의 1분기 잠정실적은 매출액 588억원, 영업이익 95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15.8%, 61.3% 증가했다"며 "시장 기대치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8%, 15.5% 증가해 소폭 상회했다"고 했다.
이어 "1분기 매출에서 긍정적인 것은 SPI(납포도 검사),AOI(부품실장 검사) 제품 매출이 6.5%, 11.1%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사업이 포함되어 있는 기타 매출이 80.2% 증가했다는 점"이라며 "반도체와 Mini-LED 관련 검사장비 수요가 증가하면서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방시장 중에서는 자동차 전장 사업 부문에서 전년동기대비 143.8% 증가, 유럽지역의 자동차 전장 부문의 매출 성장과 한중일을 제외한 아시아지역의 높은 성장이 긍정적"이라며 "2분기 추정 예상실적은 매출액 650억원, 영업이익 142억원을 전망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온쇼어링 및 공장 이전에 필요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의 수요 증가와 Mini-LED 부문을 통한 디스플레이 산업 진출이 본격화 되면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스마트팩토리 투자 확대, 반도체 장비 매출 증가, 의료로봇시스템 추가 판매 등에 따른 매출 회복 기대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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