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오리온 중국법인 매출성장,“실적개선 기대”
하나금투, 오리온 중국법인 매출성장,“실적개선 기대”
  • 임지영
  • 승인 2021.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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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파이, 중국시장서 상승할 가능성 높아
인도 초코파이 생산 본격화, “또 다른 성장축 될 것”
[사진=오리온 제공]
[사진=오리온 제공]

하나금융투자가 12일 오리온에 대해 “중국법인 매출성장으로 전사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전일 코스피 시장에서 오리온은 13만 3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올해 오리온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도 동일기간 대비 각각 11.8%, 11.6% 상승한 6034억 원과 1083억 원으로 추산된다.

하나금융투자 심은주 연구원은 “전년 높은 베이스에도 불구하고, 춘절 효과, 신제품(중국 법인: 양산빵 ‘송송케익’, 견과바 등) 판매 호조에 따른, 점유율 상승으로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심 연구원은 “올해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 전년대비 8.5% 오른 2조 4201억 원, 16% 오른 4357억 원으로 추정한다”라며“중국 법인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6% 증가하면서 전사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밝혔다.

중국은 춘절물량이 본격 반영되며 지난 1월 이미 월 최대실적을 시현한데 이어 2월에도 견조한 흐름이 유지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심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충족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심 연구원은 중국시장에서 초코파이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도 높다고 전망했다.

심 연구원은“중국 법인은 2011년 이후로 초코파이 판매가격 인상이 되지 않고 있는데 최근 흐름을 감안하면 충분히 가능성을 열어둘 수 있다.”라고 봤다.

그는 초코파이 가격 인상에 대해 “10% 인상시 오리온 연결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대비 6% 개선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 연구원은 “오리온 초코파이가 한국, 러시아, 베트남, 인도시장에서도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심 연구원은 “한국과 베트남, 러시아시장에서도 신규 제품과 기존 제품의 매출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며“인도에서도 초코파이 생산이 본격화되는데 이 역시 또 다른 성장축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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