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도요타, 변종 코로나로 유럽공장 올 스톱
[지금 일본은] 도요타, 변종 코로나로 유럽공장 올 스톱
  • 이원두
  • 승인 2020.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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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변종 코로나가 발견됨에 따라 프랑스 정부는 1차로 지난 22일부터 48시간 동안 영국으로부터의 입국을 차단했다. 프랑스에서 영국으로 건너 갈 수는 있으나 일단 영국으로 간 화물 트럭이 귀국을 못하기 때문에 도버 항구 주변은 트럭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는 것
영국에서 변종 코로나가 발견됨에 따라 프랑스 정부는 1차로 지난 22일부터 48시간 동안 영국으로부터의 입국을 차단했다. 프랑스에서 영국으로 건너 갈 수는 있으나 일단 영국으로 간 화물 트럭이 귀국을 못하기 때문에 도버 항구 주변은 트럭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는 것

도요타 자동차 유럽 현지 법인은 영국과 프랑스 공장이 생산을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영국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변종 코로나 때문에 영국과 프랑스 간의 물류가 전면 중단되는 바람에 겨울철 휴업을 예정보다 이틀이나 앞당겼다는 것이다.

영국 엔진 공장은 22일부터, 완성차 라인은 23일부터 휴업에 들어갔고 프랑스 공장도 22일부터 휴업하고 있다. 부품 재고는 충분 하기 때문에 생산 자체에는 문제가 없으나 영국과 프랑스 간의 물류가 중단됨에 따라 각종 영향이 생산 중단으로 이어졌다는 것.

공교롭게도 이 기간은 영국과 유럽연합(EU)의 통상협상과 겹친 탓에 결렬을 우려한 기업들이 평소보다 더 많은 재고를 확보하느라고 물동량이 급증한 것도 원인의 하나로 꼽힌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여파가 뜻밖에도 일본 자동차 업계에까지 불똥이 튄 것.

그러나 도요타 입장에서는 연말 겨울 휴업 기간을 이틀 앞당긴 것 이외에는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다행스러운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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