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가 상승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이달 중에 시작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이다.
17일(현지시간) 독일 DAX 지수는 전날보다 101.27포인트(0.75%) 뛴 1만3667.25에 거래를 마감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전날보다 1.78포인트(0.03%) 오른 5549.46에 장을 끝냈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25.55포인트(0.12%) 상승한 2만2012.07을 기록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19.85포인트(0.30%) 떨어진 6551.06로 마감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27일, 28일, 29일, 유럽 전역에서 백신 접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그는 27개 EU 회원국들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같은 날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EU의 백신 승인을 담당하는 유럽의약품청(EMA)은 오는 21일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의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미국과 영국, 캐나다는 화이자 백신을 이미 승인하고 접종을 시작했다.
EU의 백신 승인을 담당하는 유럽의약품청(EMA)은 오는 21일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의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영국과 EU가 브렉시트 무역 합의가 올해가 끝나기 전 어떤 결과를 도출할 것인가에 주목하고 있다.
유럽연합(EU)과 영국 간 미래관계 협상의 EU 측 수석대표인 미셸 바르니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영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다. 그러나 마지막 장애물이 남아있다"면서 "우리는 EU의 이익과 원칙을 보호하는 합의에만 서명할 것"이라고 했다.
영란은행(BOE)는 이날 기준금리와 자산 매입을 기존 대로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