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SK, 플랫폼 제약사 성장...밸류에이션 증대
[하이투자] SK, 플랫폼 제약사 성장...밸류에이션 증대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12.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이투자증권은 SK가 앞으로 SK바이오팜과 SK팜테코를 통해 밸류에이션을 증대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0만원을 유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 포트폴리오는 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영역의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바탕으로 제약·바이오, 반도체, 소재, 신에너지 등의 영역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축적해 나가고 있다"며 이 중에서 제약·바이오의 경우 SK바이오팜과 SK팜테코의 밸류에이션을 높일 예정"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위탁생산(CMO) 사업은 제약시장 환경 변화 및 제약사의 아웃소싱 니즈 증대에 따라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특히 자체 생산 시설이 없는 신생 제약사들의 고성장으로 CMO 잠재고객이 증가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회사는 미국 로이반트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2억 달러를 투자해 로이반트가 설립할 예정인 표적 단백질 분해 연구 전문 자회사의 2대 주주로 공동 경영에 참여한다"며 "단백질 기능을 억제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질병 원인 단백질 중 20%~30%만 신약으로 개발되는 한계가 있으나 표적 단백질 분해 방식은 어떤 단백질이든 치료제 개발이 가능해 상당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현재 항암과 면역·신경계 질환 중심으로 파이프라인을 확보했으며 이중 항암 분해 신약은 내년 임상 진입이 예상된다"며 "표적 단백질 분해 분야 투자를 통해 향후 플랫폼 제약사로 성장하면서 밸류 상승을 도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