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백신 기대감·브렉시트 불확실성 혼조 마감
유럽증시, 백신 기대감·브렉시트 불확실성 혼조 마감
  • 신예성 인턴기자
  • 승인 2020.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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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5일(현지시간) 런던에서 마스크를 쓴 한 남성이 재림절 달력 스타일로 꾸며진 포트넘 앤드 메이슨 백화점 앞을 지나고 있다@뉴시스

유럽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기대감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불확실성이 뒤섞인 탓이다. 
3일(현지시간) 독일 DAX 지수는 전날보다 60.38포인트(0.45%) 떨어진 1만3252.86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전날보다 8.65포인트(0.16%) 내려간 5574.36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26.88포인트(0.42%) 올라 6490.27을 기록했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전날보다 35.20포인트(0.16%) 상승한 2만2007.40을 나타냈다.
영국은 전날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세계 최초로 승인했다. 백신 배송은 이미 시작했고 접종은 다음주부터 이뤄진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은 이달 중 긴급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세계 각국이 의료인력과 고위험군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준비하기 시작하면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통제돼 경제가 회복할 거란 희망이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브렉시트 협상 교착은 유럽 시장에 부담을 안겼다.
EU 협상단은 영국과의 브렉시트 미래관계 협상에 여전히 상당한 이견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은 올해 1월31일 공식적으로 EU를 탈퇴했다. 다만 전환기(12월 31일까지) 동안 EU와 기존 관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무역협정 등 미래관계를 협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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