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북미·아시아지역 항공수요 내년엔 회복
[국제경제]  북미·아시아지역 항공수요 내년엔 회복
  • 이원두
  • 승인 202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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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항공운송협회(IATA)혐회는 내년에도 세계항공 수요가 코로나19 이전 상황으로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신 보급 등으로 올보다는 수요가 50%가 늘어날 것이지만 2019년 수요의 절반 정도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 봤다. 올해 수요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에 비해 66% 감소, 세계 항공회사의 손실은 1천 1백 8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지난 6월 추정치(8백 43억 달러)를 훨씬 웃도는 규모이다.

IATA는 항공회사의 현금수지가 흑자로 돌아서는 것은 아무리 일러도 내년 4분기가 되어야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신 개발 성공으로 항공산업계 역시 반전의 계기를 맞게 된 것은 사실이지만 탑승 전 검사의 체계화로 수요 회복에 적극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 검사결과와 백신 접종 여부를 증명하는 스마트 폰 앱을 개발한 IATA는 복수의 국가와 항공회사가 이를 공식 증명으로 사용한다면 항공수요 회복에 촉진제가 될 수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IATA 전망에 따르면 내년 항공수요 회복은 지역별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북아메리카 지역은 올보다 61% 증가할 것이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50%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는 이에 훨씬 못 미치는 35~39% 증가에 그쳐 회복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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