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 나스미디어, 코로나19 타격...광고시장 위축
[유진투자] 나스미디어, 코로나19 타격...광고시장 위축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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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이 나스미디어의 올해 2분기 경영 실적이 시장 눈높이를 밑돌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목표 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3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나스미디어의 올 2분기 실적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광고시장 위축으로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나스미디어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액은 255억원, 영업이익은 56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각각 18%, 30.9% 줄었다. 이는 증권가 전망치인 매출액 292억원, 영업이익 63억원에 못 미치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매출액이 작년보다 많이 감소한 것은 전체 광고 시장 위축에 따라 광고 취급고가 전년 동기 대비 21.4% 줄어들면서 온라인 광고와 모바일 플랫폼 매출이 지난해보다 각각 20%, 40.9% 감소하고 디지털 사이니지 매출도 22.6% 뒷걸음질하는 등 전반적인 실적 부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향후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광고시장이 점차 회복하면서 광고 취급고가 늘고 전반적으로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현재 주가는 최근 5년 사이 가장 낮은 주가수익비율 12.2배 수준”이라며 “올해 상반기 위축됐던 광고 시장이 하반기에 점차 회복하면서 주가도 상승세로 전환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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