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삼성SDS·POSCO' 제치고 시총 17위 '껑충'
SK바이오팜, '삼성SDS·POSCO' 제치고 시총 17위 '껑충'
  • 조나단 기자
  • 승인 2020.0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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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이 시총 17위를 기록했다. 지난 주 성공적인  IPO(기업공개)로  '따상'(공모가 2배 가격으로 시초가 형성, 이후 상한가)을 기록하는 등 업계의 시선을 집중시켰던 SK바이오팜이 상장 후 세번째 거래일만에 22위(지난주)에서 다섯 계단 상승한 17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기준, SK바이오팜(326030)은 오전 9시 2분 기준 전거래일 16만5000원 대비 22.42% 상승한 20만 2000원에 거래됐다. 이후 10시 50분 기준 상한가 29.09%(48000원)를 기록하며 21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거래량은 674만 6052주, 시가총액은 16조 6807억원으로 집계됐다.

첫날과 둘쨋날과 대비해 매물이 조금씩 풀리면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어 투자자들의 투자욕을 이끌어 내고 있으며, 업계 또한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지난주, SK바이오팜은 상장 첫날 '따상(공모가 2배 가격으로 시초가 형성, 이후 상한가)'에 이어 상한가로 직행한 뒤 공모가(4만 9000원)대비 159.18% 오른 12만 7000원 상한가에 마감했다. 둘째 날인 3일에도 전 거래일 대비 29.92% 높은 16만 5000원 상한가로 시작해 마감했다. 이처럼 '따상'에 이틀 연속 상한가로 직행한 것은 코스피에서 최초였다.

상장 후 세번 째 거래일인 6일, 주가가 이전과 달리 등락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매물이 없어 매수 대기물량이 쌓였던 것과 달리 매도 물량이 조금씩 나오면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주 3일 기준 약 54만주(거래대금 900억원)가 거래됐으나 6일 거래량은 10배이상 늘어난 677만 5443주, 거래대금 또한 1조 4321억원에 달했다. 

업계 관계자는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물량이 풀리면서 삼성SDS, POSCO 등을 제치고 단숨에 시총 17위까지 올라섰다. SK바이오팜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SK주가는 하락세를 타고 있어 눈길을 끈다"고 말했다.

실제로 SK주가는 6일 오전 10시 28분 기준 26만 1000원에 거래됐다. 이는 전거래일 27만2000원 대비 4.23% 하락한 수치로, 시가총액은 18만3289억원으로 시총순위 14위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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