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아모레퍼시픽, 코로나19 여파 실적 부진 예상
[NH투자] 아모레퍼시픽, 코로나19 여파 실적 부진 예상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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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국내외 실적 부진이 극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연길기준 실적은 매출액 1조964억원, 영업이익 3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3%, 65.8% 급감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고마진 면세점 채널이 코로나19로 인한 이동제한 직격탄을 맞아 매출액이 전년대비 약 55%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국내와 중국 현지 상황은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했던 지난 1분기보다 나아졌으나 오프라인 쪽은 전년 대비 큰 폭의 매출 감소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비정상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되고 있어 2021년 추정치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산정했다"며 "예상보다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연중 면세점과 오프라인 점포 매출 반등은 어려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기에 아리따움과 이니스프리 구조조정 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점포가 축소함에 따라 매출 성장은 나타나기 힘든 상황"이라며 "다만 실적 부진은 이미 주가에 반영돼 추가적인 주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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