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포스코케미칼, 에너지 소재 사업부 고성장...'매수'
[신한금투] 포스코케미칼, 에너지 소재 사업부 고성장...'매수'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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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포스코케미칼에 대해 핵심 성장 동력인 에너지 소재 사업부의 고성장을 지속하겠다며 하반기 전기차 시장 성장 시 가동률도 개선하겠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8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핵심 성장 동력인 에너 지소재 사업부는 고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올해 2분기 양극재 매출은 지난해보다 114.9% 증가한 670억원을, 음극재 매출은 61.2%늘어난 502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매출 증가는 주요 고객사의 중대형 배터리 생산량이 증가한 영향 때문”이라며 “에너지 소재 사업부의 매출 비중이 처음으로 지난해보다 15%포인트 상승한 30%를 달성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상반기 실적 부진은 철강 업황의 영향이 컸다”며 “하반기에 극적인 회복은 어렵겠으나 앞으로의 실적은 올해 2분기보다 추가로 악화할 가능성은 작다”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 전망”이라며 “본업인 내화물과 라임 화성 부문의 매출 감소가 이어지고 있고 캡티브 고객사인 포스코의 광양 3 고로 재가동이 하반기로 지연되면서 내화물 라임 화성 합산 매출은 지난해보다 9.6% 줄어든 2673억원을 기록해 고정비 부담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에너지소재 부문에 대한 기대는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양극재는 광양 신규 설비가 올해 초부터 실질적인 가동에 들어갔다”며 “기존 연 1.5만톤에서 4.0만톤으로 늘어났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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