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NAVER에 대해 멤버십과 통장 주요 서비스 간 시너지 효과 창출을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28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네이버의 올해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1조7321억원, 22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 7.3%씩 증가했다. 이민아 대신증권 연구원은 “라인 망가 현물출자로 인한 네이버 웹툰 가치 상승이 반영된 결과”라면서 “쇼핑·웹툰·금융 이 세 부문은 매분기 실적 발표 때마다 거래대금의 성장이 확인 가능하며 점차 가치를 높여줄 수 있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라인과 야후 합작법인의 지분가치는 합작법인 설립에 대한 일본 정부의 승인 후 보다 구체적인 가치 상승을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멤버십과 통장 주요 서비스 간 시너지 효과 창출 역시 기대된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이날부터 유료 회원제 서비스인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을 시작한다. 가격은 월 4900원 수준으로 멤버십 회원은 쇼핑, 예약 등 네이버 서비스에서 네이버 페이로 결제할 때마다 최대 5% 포인트가 적립 가능하다.
이 연구원은 “이달 중 네이버 통장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인데 미래에셋대우와 함께 서비스하는 자산관리계좌 통장으로 9월1일부터 네이버 페이 구매 실적에 따라 100만원 한도 내 연 1~3% 수익을 제공한다”면서 “멤버십과 통장은 네이버 쇼핑과 페이의 시너지 효과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라인과 야후의 합작법인은 현재 일본 정부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 연구원은 “정부 승인 후 보다 구체적인 평가가 가능해지면 지분 가치가 오를 가능성이 높다”면서 “야후 재팬을 운영하는 Z홀딩스 주가 역시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전자상거래인 이커머스 경쟁력 또한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