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지난 2018년 취임후 첫 방문지였던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과감한 도전”을 주문했다.
구 회장은 지난 28일 출범 2년을 맞은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해 이 같이 주문한 것. LG사이언스파크는 구 회장이 지난 2018년 6월 취임한 이후 첫 번째 방문지였다.
구 회장은 이날 방문에서 그룹 차원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과 인공지능(AI) 추진 전략 및 현황, 우수 인재 확보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를 가졌다.
이날 방문에는 이삼수 LG사이언스파크 대표, LG사이언스파크 DX·AI·빅데이터·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담당하는 책임자 등도 함께 참석했다.
LG사이언스파크는 그룹 차원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고 중소·스타트업들과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혁신 생태계를 만드는 '개방형 혁신'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최신 AI 기술을 적용해 기존 방식으로 성과창출이 어려웠던 계열사의 도전과제 해결을 지원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AI 인력을 양성하고 외부전문가 채용 등 우수 인재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현재 LG사이언스파크 내 오픈랩에는 11개 스타트업이 입주해 있으며, 최장 3년까지 사무실과 연구공간을 무상으로 제공받고 물성분석기기, 3D프린터 등 첨단 연구 장비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LG 관계자는 "코로나 경제 위기 상황에서도 움츠러들지 말고 LG사이언스파크 본연의 역할을 흔들림 없이 수행하며, 미래 준비를 해 나가는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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