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국 증시도 급등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일제히 강세로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간) 독일 DAX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93.70포인트(5.67%) 급등한 11,058.87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220.71포인트(5.16%) 오른 4498.34를 기록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248.82포인트(4.29%) 상승한 6048.59를 나타냈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549.10포인트(3.26%) 오른 1만7401.45를 기록했다.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기대감에 증시가 상승했다. 미국 제약업체 모더나는 자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mRNA-1273'의 1단계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시험에 참가자 45명 모두에게 항체가 형성됐다는 설명이다.
유럽에서는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코로나19 주요 피해국들이 바이러스 억제를 위해 취한 봉쇄 조치들을 이달 들어 서서히 완화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18일부터 대부분 상점과 음식점 영업을 재개했다.
Tag
#유럽증시
저작권자 © 한국증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