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1분기 영업익 600%↑·랩지노믹스 바이오벤처캐피탈 설립 영향
국내 ‘코로나19’ 감염증 재확산 우려 속에 1분기 실적이 발표되면서 관련주들이 상승세다.
14일 오전 11시 5분 현재 진단시약 개발·생산업체인 씨젠(096530)은 전일 대비 26.14%(2만5900원) 상승한 1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수젠텍(253840)은 20.86%(5550원) 오른 3만2150원에, 랩지노믹스(084650)는 21.14%(5400원) 오른 3만950원에 거래중이다.
씨젠이 전날(13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공시한 1분기 실적에 따르면,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이 6배 가까이 오르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씨젠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58억원에서 올해 398억원으로 584.3% 증가했다. 매출은 818억원으로 197.6% 늘었고 순이익은 337억원으로 579.0% 증가했다.
한편 랩지노믹스는 13일 이사회를 열고 바이오벤처 투자전문 자회사(VC)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 ‘리드컴파스 인베스트먼트’라고 이름 붙여진 이 회사에는 자본금 총 1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현재 중소기업벤처기업부에 창업투자회사 등록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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