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현대글로비스, 비계열물량 성장가능성...이익 개선 가능
[한투증권] 현대글로비스, 비계열물량 성장가능성...이익 개선 가능
  • 변은샘 인턴기자
  • 승인 2020.0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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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현대글로비스의 4분기 실적이 기대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보았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90,000원을 내놓았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운과 해외 물류부문이 수익성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 증가한 4.7조원, 영업이익은 16% 증가한 2220억원으로 예상된다.

다만 3분기보다는 영업이익이 15% 줄어들 것이다. 평균 환율은 2% 하락했고 전분기 벌크해운에서 일회성 보상금으로 약 200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CKD 부문은 해외 엔진공장의 일부 가동 중단에 따라 일시적으로 성장세가 주춤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그럼에도 “PCC는 비계열물량 확대로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이 1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벌크 해운은 부진한 BDI 시황에서도 수익성 위주로 물동량을 줄여 적자 부담을 줄일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이어 “지난 2년간 capex가 대폭 축소된 반면 현금 창출력은 꾸준히 개선되었다”며 작년 PCC 부문은 비계열물량 중심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CKD 지역 확장 및 중국 합작사 설립 등 이제는 새로운 투자기회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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