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손태승, '2020 소비자 중심, 조직개편 강화 나선다'
하나은행 손태승, '2020 소비자 중심, 조직개편 강화 나선다'
  • 조나단 기자
  • 승인 2019.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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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이 내년 조직 개편과 함께 인원 인사를 단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사공고는 앞서 하나금융그룹이 선포한 '넥스트(NEXT) 2030 경영원칙'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KEB하나은행은 현장 중심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해 영업 현장의 성과 우수 허브(Hub)장과 지점장을 대상으로 본부장 승진 인사를 단행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글로벌과 디지털, 자산 관리 등 핵심 역량 보유자를 본부장으로 발탁해 능력 중심 시대 교체를 추구했다.

하나은행측은 이번 인사를 통해 금융 소비자 보호 강화와 사회 가치 경영 추진, 고객 가치와 영업 현장 중심 조직 구축, 핵심 사업 부문장 책임 경영을 통한 협업 시너지 극대화, 신속한 의사 결정 기반의 민첩한 조직 구축, 성과 중심 인사, 핵심 역량 보유자 발탁을 통한 세대 교체 등을 이뤄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기존 겸직 체제로 운영하던 소비자보호그룹 그룹장과 손님행복본부 본부장을 독립 배치하는 방식으로 금융 소비자 보호를 한층 강화했으며, 경영기획 그룹에 사회가치본부를 신설해 한정되고 일시적인 사회공헌 활동 프로세스를 재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급속도로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 발맞추기 위해 투자상품서비스(IPS)본부도 신설했다. 고객 가치와 영업현장 중심 조직을 구축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 부서는 인력을 보강해 상품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소비자 보호 기능도 강화했다. 

본부 내에 투자전략부와 IPS부, 손님투자분석센터를 두고 사전·사후 모니터링 강화를 통해 리스크관리 역량을 강화한다. 글로벌, 디지털, 자산관리(WM), 기업금융(IB), 연금, 자본시장 등 6개 핵심 사업 부문은 각 부문을 총괄하는 부문장의 책임 경영을 강화해 각 핵심 사업 부문을 강화하는 한편 각 부문 간 적극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측은 "이번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통해 2020년대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대응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과 주주, 직원 공동체를 아우르는 모든 이해 관계자 가치를 제고하고 이들과 함께 성장할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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