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5G효과가 지금부터라는 평가가 나왔다. NH증권은 KT에 대해 기존과 동일한 목표주가 35,000원을 제시하고, 투자의견 매수 유지를 주문했다.
안재민 NH증권 연구원은 “극심했던 초기 가입자 모집 경쟁이 안정기에 접어들었고, 누적된 5G 가입자로 인해 ARPU 상승이 기대된다”며 “무선 매출의 성장 뿐만 아니라, 부동산 및 미디어 사업 성장으로 전체 영업이익이 성장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0년 서비스매출액 21.3조원(+4.8% y-y), 영업이익 1.27조원(+12.1% y-y)으로 2016년 이후 4년만에 성장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KT의 3Q19 실적은 매출액 6.21조원(+4.5% y-y, +1.9% q-q), 서비스 매출액 5.06조원(-0.8% y-y, -0.6% q-q), 영업이익 3125억원(-15.4% y-y, +8.4% q-q)으로 영업이익 기존 추정치 3054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 2947억원을 충족했다.
안 연구원은 “2분기부터 시작된 5G 초기 가입자 모집을 위한 경쟁이 이어지고 IFRS15 회계기준 변경으로 인해 전분기 증가분이 이연되면서 마케팅비용은 7202억원(+23.4% y-y, +1.2% q-q)으로 높은 수준이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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