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종목분석] CJ CGV, 중국 및 터키 턴어라운드 기대
[한투증권 종목분석] CJ CGV, 중국 및 터키 턴어라운드 기대
  • 진재성
  • 승인 2019.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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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의 영화 관람객 감소가 아쉬운 성수기지만, 중국 및 터키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유효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24일, CJ CGV에 대해 목표주가 48,000원 및 투자의견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CJ CGV의 3Q19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3% 증가한 5121억원, 영업이익은 3.0% 늘어난 33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컨센서스 하회는 국내 영화 관람객 감소 때문이다.

오태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에는 4편의 영화가 천만관객을 돌파하며 국내 박스오피스 흥행을 이끌었으나, ‘봉오동전투’, ‘타짜3’ 등 8~9월 성수기에 개봉한 영화들이 오히려 실패하며 3분기 영화관람객은 전년동기대비 8.1%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신규 영화관 개점이 3분기에 집중되며 영업이익률 하락이 예상되고 터키도 적자를 기록할 전망인 반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3분기에도 가파른 매출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오 연구원은 “10월에도 국내 박스오피스 부진이 지속되고 있어 4분기에도 영화 관람객의 반등은 쉽지 않아 보인다”면서도 “하지만 중국과 터키 박스오피스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10월 1~15일 중국 박스오피스가 건국 70주년 특별 영화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120% 증가했고 터키도 영화법 개정에 따른 할인 혜택 축소로 ATP(평균 티켓 가 격)가 40% 이상 상승했기 때문이다.

향후 관전 포인트는 외자유치 규모다. 그는 “한편 최근 외자유치 이슈가 재부각되며 주가 상승 트리거로 작용했다”며 “연말까지 관전 포인트는 외자 유치 규모가 될 전망이며 발표에 따라 해외 법인 밸류에이션과 본사 금융비용 추정치가 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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