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증권 종목분석] 대한항공, 내년 화물과 환율의 기저효과 기대
[유진증권 종목분석] 대한항공, 내년 화물과 환율의 기저효과 기대
  • 진재성
  • 승인 201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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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대한항공에 대해 목표주가 45,000원을 제시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내년 화물과 환율의 기저효과가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한항공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3.41조원(-31%yoy), 영업이익 1911억원(-52.4%yoy) 수준으로 당사의 기존 전망치(2957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객 부문은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으나 운임 하락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견조한 중장거리 노선 및 프리미엄 좌석 여객 호조로 탑승률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나 운임이 전년동기대비 4% 가량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 여행 보이콧 여파로 저비용항공사들이 공급을 집중하고 있는 동남아 노선에서 운임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또한 일부 장거리 노선에서 경쟁사의 할인 경쟁 움직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내년 화물과 환율의 기저효과가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방 연구원은 “항공화물은 경기 하방 압력으로 전 품목의 물동량이 부진한 상황이나 향후 국내 비중이 높은 전자전기제품의 반동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는 환율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어 동사 이익 개선에 핵심적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화물 물동량의 기저 효과는 내년 1분기부터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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