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종목분석] 오뚜기, "식음료에서 역발상은 항상 옳다"... 식음료 '대장주' 가능성 ↑
[신한금투 종목분석] 오뚜기, "식음료에서 역발상은 항상 옳다"... 식음료 '대장주' 가능성 ↑
  • 진재성
  • 승인 2019.0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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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오뚜기에 대해 식음료에서 역발상은 항상 옳다며 목표주가 900,000원을 유지했다. 투자의견은 기존과 동일한 매수를 주문했다.

오뚜기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5,797억원(+7.9% YoY, 이하 YoY), 영업이익은 446억 원(+15.8%)을 전망한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와 마찬가지로 1등 사업자의 점유율 수성 의지가 강하다”며 “4위 사업자 역시 비빔면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점유율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라면에서의 쉽지 않은 업황은 여름내내 지속될 전망이다.

전 라면 사업자가 수익성 측면에서 쉽지 않은 여름을 보내고 있다. 홍 연구원은 “1분기와 마찬가지로 1등 사업자인 농심의 점유율 수성의지가 강하다”며 “라면에서 쉽지 않은 업황이 여름내내 지속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오뚜기의 점유율은 1분기와 마찬가지로 금액 기준 24~25% 내외에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수익성 측면에서 산업 칼자루는 점유율 2위인 동사가 쥐고 있다는 평가다. 그는 “진라면은 10년 넘게 가격 인상이 없었다”며 “가격 경쟁력을 통한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는데, 이는 가중되는 원가 부담을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즉 점유율 정체가 지속되면 가격 인상은 검토할 수 있는 옵션이라는 의미다. 약 7%의 가격 인상은 동사에게 10% 이상의 이익증가를, 산업에는 출혈 경쟁완화라는 신호를 부여한다는 분석이다.

홍 연구원은 “M&A 효과를 앞세워 지속되는 이익 증가(19년 영업이익 20.4% YoY 증가), 라면에서의 수익성 개선 가능성, 2019년 기준 16.8배까지 하락한 PER(주가수익비율)을 근거로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며 “농심과 함께 겨울 식음료 대장주의 가능성이 있는 회사”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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