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 종목분석] 호텔신라, 현 주가는 저평가... 성장세 이어질 것
[NH증권 종목분석] 호텔신라, 현 주가는 저평가... 성장세 이어질 것
  • 진재성
  • 승인 2019.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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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호텔신라에 대해 충분히 좋은 실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과 동일한 155,000원을 제시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소비위축과 국내외 규제 우려로 주가가 하락했으나, 동사 면세사업은 확고한 상품력과 가격경쟁력으로 호실적을 이어나가는 중”이라며 “향후에도 중국 내 온라인시장의 성장과 중국소비자들의 수입품에 대한 선호로 꾸준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12M Fwd PER 15배에 불과해 성장이 없는 전통 오프라인 유통업의 PER이 12~13배인 것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디레이팅은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디레이팅이 충분히 이루어진 지금부터는 주각가 실적 상승분을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며 “3분기에도 면세부문의 고성장과 호텔의 계절적 성수기로 호실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호텔신라는 2분기 실적으로 매출 1조3549억원, 영업이익 792억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을 4% 하회하는 대체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다.

면세점 부문은 국내의 경우 시내점은 매출이 전년 대비 23% 신장했으나 공항점은 내국인의 여행객 감소로 매출신장률이 3%에 그쳤다. 또한 해외공항의 경우 매출이 10% 신장했는데 이는 홍콩 집회의 영향으로 다소 둔화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대비 0.4%포인트 하락했는데, 이는 할인율이 높은 국내 화장품의 판매비중이 증가했고 일시적으로 판촉경쟁도 있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호텔·레저 부문은 서울, 제주, 스테이의 투숙율이 각각 83%, 92%, 85%로 높았으며 여행사업도 호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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