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증권 종목분석] 현대차, 내수와 미국 시장 판매 호조... '하반기 최선호주'
[유진증권 종목분석] 현대차, 내수와 미국 시장 판매 호조... '하반기 최선호주'
  • 진재성
  • 승인 2019.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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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8일 현대차에 대해 목표주가 1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하반기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현대차는 2분기 매출액 26.2조원(+6.2% yoy), 영업이익 1.2조원(+27.0%yoy)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호실적의 원인은 내수 신차 판매 호조와 북미 법인의 손익 개선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 채산성 개선이다”라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은 1166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9% 상승하였고, 기초대비로는 1.6% 상승했다.

내수 시장 판매 호조가 돋보인다. 2분기 쏘나타의 국내 시장 판매는 3.2만대로 전년대비 94.2% 증가했다. 이 연구원은 “세그먼트 수요 감소와 출시 지연 우려에도 불구하고 신차 효과를 입증했다‘며 ”팰리세이드에 이어 또다시 흥행에 성공함으로써 상품 경쟁력이 이전 신차 싸이클 대비 대폭 개선된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시장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현대차의 판매는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제네시스 브랜드는 2분기 6368대가 판매되면서 판매량이 전년대비 119.6% 증가했다. 제네시서 달러 정상화로 판매 회복 기조는 하반기에 더욱 강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분기에는 연결 조정으로 수익의 상당부분이 3분기로 이전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2분기 12630대의 팰리세이드가 수출되었으나 리테일 판매는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운송 중 재고 혹은 판매 법인 재고로 잡혀있는 상태로 100%가 연결 과정에서 제거됐다”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원·달러 환율 조건이 좋았던 시기에 미국 법인으로 출고됐기 때문에 3분기 실적에 상당한 개선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북미 시장에서의 실적 개선으로 하반기 흐름이 상반기보다 양호할 것”이라며 “오는 10월 공개될 예정인 신차 GV80도 기대감을 드높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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