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증권 종목분석] 상아프론테크, 하반기 배터리 회복과 신사업 주목
[유진증권 종목분석] 상아프론테크, 하반기 배터리 회복과 신사업 주목
  • 진재성
  • 승인 2019.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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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6일 상아프론테크에 대해 하반기 배터리부문 회복과 신사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과 동일한 27,000원을 제시했다.

상아프론테크는 배터리용 캡어셈블리 부품을 삼성SDI와 신흥에스이씨에 납품하고 있다. 배터리부문은 동사의 가장 큰 매출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빠른 속도로 성장해왔지만 올 상반기 고성장세가 꺾인 상태다. 고객사의 부품 재고조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러나 하반기부터는 주요 완성차업체들향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증가하고, ESS도 국내와 국외 모두 설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를 저점으로 배터리부문 매출액도 저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반기부터는 헤파급 고성능 멤브레인 필터의 양산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상아프론테크는 연초에 글로벌 필터업체인 알트스롬믕쇼와 멤브레인 필터 계약을 체결했는데, 올해 들어 국내의 미세먼지 상황이 악화되면서 공기청정기, 건축물, 발전소 등 다양한 부문에서 필터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초미세먼지가 사회문제화되면서 고성능 필터인 멤브레인 필터시장의 확대가 예상된다.

한 연구원은 “멤브레인 필터는 고마진 사업이기 때문에 향후 주요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판단했다.

다양한 성장동력을 확보해 배터리 관련주 중 실적안정성이 가장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장비인 카세트의 중국향 매출증가가 크기 때문”이라며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OLED와 대형 LCD 라인의 대규모 증설을 지속하고 있어 상아프론테크의 카세트 매출이 2021년까지 안정적으로 확보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어 “상아프론테크의 가장 큰 장점은 불소수지 기반의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원천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군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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