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CJ제일제당에 대해 목표주가 370,000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 매수 유지를 주문했다.
지난 5월 29일 오후 9시, 네덜란드의 수산사료 공급 업체 뉴트레코가 CJ제일제당의 생물자원 사업부를 17억 달러(약 2조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언론보도가 있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4월, 이사회를 통해 생물자원 사업부내 국내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100% 자회사(CJ생물자원) 형태의 독립 법인 체제로 운영을 결정한 바 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23일 베인캐피탈로부터 미국 쉬완스 인수를 위해 3800억원 투자를 유치한 사례가 있다”며 “재무적 투자자를 유치하고 올해 안에 생물자원 사업부 매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 재무구조 개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생물자원 사업부 매각 후에도 목표주가 변동은 없을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CJ제일제당의 핵심 사업부인 식품, 바이오로의 사업 역량 강화 및 국가별 축산 가격에 따라 이익 변동성이 두드러졌던 생물자원 사업부 매각으로 이익 안정성 확보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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