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대적자로 나선 위메프, '최저가 보상제' 이벤트 시작
쿠팡 대적자로 나선 위메프, '최저가 보상제' 이벤트 시작
  • 조나단 기자
  • 승인 2019.0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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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가 이커머스 업계에 '최저가 보상제'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최저가 정책의 시작을 알렸다. 

(위) 위메프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는 특가 이벤트 / (아래) 쿠팡이 제공하고 있는 로켓배송 서비스와 로켓 프레시 서비스

 

1일 위메프는 타 오픈마켓 플랫폼보다 동일 상품을 비싼 가격에 구매한 고객들에게 차액의 100%를 위메프 포인트로 보상하는 최저가 보상제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위메프가 보상하는 포인트는 배송비와 할인쿠폰 적용 후를 기준으로 하는 최저가 보상제다.

관련 업계는 최근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오픈마켓 '쿠팡'의 '로켓 배송 서비스' '로켓프레시' 등에 대항하기 위해 쿠팡보다 가격이 비싼 생필품(배송비와 할인쿠폰 등을 적용한 후 기준)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차액의 2배를 보상하기로 한 것이다. 위메프에서 보상을 받기 위해선 위메프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간단한 증빙 만으로도 가능하다. 위메프측은 고객의 구매확정 2일 안에 포인트 지급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쿠팡을 겨냥한 이번 위메프의 '최저가 보상제도'는 가격비교 서비스를 제공하고있는 네이버와 다나와 등을 통해 안내문구를 알릴 예정으로 알려졌으며, 온라인 생필품 시장에서 최저가 정책을 통해 비중을 확장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업계 전문가는 "위메프를 비롯해 다양한 온라인 전자상 거래 업체들이 매년 다양한 이벤트와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대다수가 적자를 면치 못하지만 일부 업체들의 경우 흑자를 기록하며 버티는 모습을 보여 다른 업체들또한 쉽게 포기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많은 이용자를 선점하고 있는 업체들이 많기 때문에 이벤트와 정책을 통해 단기간에 많은 인원을 유입시키는게 핵심이다. 최근 쿠팡의 성장세는 주변 업체들의 긴장감을 유발시켰지만, 쿠팡 내부에서도 문제가 지적되고 있어 추후 업계의 지각변동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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