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증권 종목분석] 동원개발, 건전한 사업성장의 표본
[유진증권 종목분석] 동원개발, 건전한 사업성장의 표본
  • 진재성
  • 승인 2019.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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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동원개발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5,000원에서 20% 상향한 6,000원을 제시했다. 견조한 실적이 공사(도급주택)중심으로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동원개발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23.1%, 32.1%씩 증가한 1359억원, 281억원으로 전망했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자체사업의 매출급증에 따른 이익폭증 효과로 전 분기대비 실적감소는 불가피하겠지만, 전년 동기대비 실적증가는 진행될 것”이라며 “올해는 2017년부터 대폭 증가한 도급중심의 사업전개 구조에서 매출증가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전반적인 지방 주택경기 침체속에서도 동원개발의 매출증가는 자체사업이 아니라 증가한 수주잔고에 기반한 도급주택에서 기록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동원개발의 실적기대감을 시행(분양)에서 공사(도급주택)으로 옮길 필요성이 높은 시점”이라며 “동원개발은 자체사업(시행)중심으로 성장해왔으며 높은 이익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원천도 자체사업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자체사업 매출감소에 따라 이익감소는 불가피할 것이지만, 올해대비 큰 폭으로 감소하지 않을 것으로 보는 이유는 도급주택부분의 이익률 개선이다”라고 부연했다. 작년 4분기까지의 흐름으로 판단했을 때, 영남권 재건축/재개발사업에서의 원가율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동원개발은 지방건설사라는 할인요소가 극명히 적용되는 종목”이라며 “2019년 당사 추정실적 대비 PER 4.1배, PBR 0.5배(ROE 13.9%)인 현재 주가수준은 매력적인 수준을 초월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또 지속적인 배당증액을 통한 주주환원이 진행중인만큼 이같은 장기할인이 언제까지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라는 평가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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