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우리금융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0000원을 유지했다. 적극적 M&A로 인한 수익성 확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우리금융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394.2% 오른(-2.9%yoy) 5723억원 예상된다”며 “이는 IFRS9 적용 및 보수적 충당금 적립요인 소멸로 인한 대손충당금전입 정상화와 명퇴비용 소멸에 따른 판관비가 큰 폭으로 감소한데 따른 것”이라 밝혔다.
우리금융의 1분기 이자이익은 1조443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0.7% 감소할 전망이며 대손충당금전입은 39.5% 줄어든 1658억원으로 추정됐다.
김 연구원은 우리금융에 대해 2019년부터 지주사 전환에 따른 적극적 M&A로 시너지 확대에 따른 이익증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작년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대비 33.5% 올라 2조원을 웃돌았으며 올해도 이자이익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대손충당금 환입효과, 명퇴비용이 축소됨에 따른 판관비 감소가 기대된다. 올해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대비 6.0% 오른 2.1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하반기 M&A에 따른 이익증가와 염가매수차익 발생이 추가 이익증가를 이끌 것이라는 기대감을 덧붙였다.
또 김 연구원은 “유리은행이 보유한 우리금융 지분 2.7% 블록딜 이후 3일간 주가가 8.9% 하락 후 3.0% 올랐다”며 “이는 블록딜 매각가대비 오히려 낮은 수준으로 오버행 이슈 해소라는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매수기회”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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