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메디톡스에 대해 목표주가 680000원, 매수의견 유지를 주문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메디톡스의 4분기 매출액이 434억원(-18.0%, 이하 YoY)를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보툴리눔 제제 수출이 91억원(-63.3%)으로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반면 필러 매출액은 내수 42억원(+20.0%), 수출 154억원(+41.3%)을 기록해 전체 196억원(+36.1%)으로 기저효과가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배 연구원은 “영업이익 역시 159억원(-29.3%), 영업이익률은 36.6%(-5.8%p)로 수익성이 크게 부진했다”며 “수익성 좋은 보툴리눔 수출이 감소하면서 매출원가율이 지난해보다 9%p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메디톡스의 올해 실적에 대해 매출액 2203억원(+7.2%), 영업이익 948억원(+10.9%)를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다. 보툴리눔 제제 매출액과 필러 매출액은 각각 1,298억 원(+5.3%), 814억원(+12.9%)으로 예상했다. 보툴리눔 제제와 필러는 내수매출액에서 10% 성장하는 약진을 내다봤다.
배 연구원은 1) 작년 4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점차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 2) 하반기 실적 기저효과가 예상된다는 점, 3) 보툴리눔 제제가 중국 당국의 승인을 받아 4분기 정식진출이 개선된다는 점을 들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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