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JYP, 걸그룹 'ITZY(있지)' 대박 조짐
[유진투자증권] JYP, 걸그룹 'ITZY(있지)' 대박 조짐
  • 진재성
  • 승인 2019.03.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진투자증권은 12일 JYP에 대해 목표주가 44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상웅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JYP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63억원(+6% yoy), 99억원(+29% yoy)으로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358억원, 영업이익 86억원)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소속 아티스트의 월드 투어 본격화, 팬덤 확대에 따른 음반 판매 호조 및 음원 매출 확대가 호실적의 이유라고 밝혔다.

이어 “한류 열풍의 핵심 지역이자 트와이스의 주활동 국가인 일본(+32% yoy)의 매출 성장 이외에도 중화권(+10% yoy) 및 기타 해외(+44% yoy) 지역의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며 “K-pop을 비주류로 인식해온 전세계 주요 지역까지 흥행의 확산 및 동사 소속 아티스트의 글로벌 인지도 확대를 경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엔터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 저하에도 불구,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과 함께 지난 2월 데뷔한 신인그룹 ITZY가 동사만의 차별화된 사업역량을 부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유진투자증권은 "ITZY는 국내 음악방송 8관왕, 데뷔 걸그룹 24시간 유튜브 조회 1위 등 기록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며 "또한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3위를 기록해, 글로벌 활동 확대에 따른 인지도 상승여력도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JYP는 글로벌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음원으로 확대됨에 따라 소니뮤직 산하 ORCHARD와 음원 유통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는 동사의 글로벌 음원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또 “일본 소니뮤직과의 협력을 통해 2020년 하반기 일본 현지화 걸그룹 데뷔를 목표로 캐스팅 및 오디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동사의 기획역량이 결합한 중국의 보이스토리, 일본의 NIZI프로젝트 등 글로벌로 도약하는 현지화 전략이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