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시장을 떠난 외국투자자들이 상장채권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1월 외국인이 상장주식 360억원을 순매도, 상장채권 4830억원을 순투자해 총 4470억원이 순유입됐다고 10일 밝혔다. 주식은 10월에 이어 순매도세지만, 채권은 3개월만에 순투자로 전환했다.
먼저 주식은 코스피 33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코스닥에서 690억원을 순매도했다. 다만 순매도 규모는 10월 4조6000억원에서 11월 360억원으로 대폭 줄었다. 보유규모는 11월 말 532조9000억원으로 시가총액의 31.6%다.
채권 듀모는 112조2000억원으로 전체 상장채권의 6.5%다. 9월 이후 2개월간 지속된 순유출이 끝났다. 외국인의 총 상장증권 보유 규모는 645조1000억원이다
저작권자 © 한국증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