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이 철도 조사를 한다고 알려지자 5일 장 시작과 동시에 철도 관련주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5일 서암기계공업(100660)은 장 시작 후 오전 9시 40분 현재 전일대비 10.46%(590원) 급등한 6230원에 거래됐다. 서암기계공업은 유진기공을 통해 현대로템에 철도용 기어동력장치를 독점 공급하는 회사다.
국내 PC강연선 점유율 1위 기업인 동일제강(002690)도 전날보다 1.50%(55원) 상승한 3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PC강연선은 고속철도·철도·교량 등 콘크리트 구조물의 보강재로 사용된다.
이외에도 건설 업종 우원개발(046940), 이화공영(001840) 등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남북 철도협력 사업이 본격화 됐다"며 "남북 경제협력 사업이 구체화되자 건설 분야 발주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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