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트룩시마' 美 판매 허가 '장 초반 강세'
셀트리온, '트룩시마' 美 판매 허가 '장 초반 강세'
  • 조나단 기자
  • 승인 2018.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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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이오 대장주 셀트리온이 혈액암 치료 바이오의약품 복제약(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의 판매 허가를 받자 셀트리온 3총사가 29일 장 초반 일제히 강세를 띠고 있다. 

네이버 금융 화면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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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068270)'은 바이오시밀러 개발·생산을,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해외 판매, '셀트리온제약(068760)'은 국내 판매를 담당한다. 

셀트리온(068270)은 이날 오전 10시 1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9000원(3.81%) 오른 24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에서 시가총액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3.25%)와 10위권의 셀트리온제약(4.13%) 등도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셀트리온은 28일 현지시각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트룩시마'의 판매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트룩시마는 스위스 로슈가 판매 중인 리툭산의 바이오시밀러로 미국에서 최초로 판매 허가를 받은 리툭산 바이오시밀러가 됐다. 미국에서의 관련 시장 규모는 5조원으로 추정된다. 

이태영 KB증권 연구원은 "트룩시마는 유럽시장에서 지난해 4월 첫 출시 이후 폭발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해, 지난 2분기 기준 출시 국가 18곳에서 32%에 달하는 점유율 달성했다"며 "더군다나 주요 경쟁사였던 산도즈가 미국 출시 포기를 선언함에 따라 초기 선점이 중요한 바이오시밀러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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