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안도랠리 진입...불확실성 해소 투지심리
글로벌 증시 안도랠리 진입...불확실성 해소 투지심리
  • 유지현 인턴기자
  • 승인 2018.1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민감주, 가스에너지 관련주 시장을 이끌 전망
약세 예상 반도체주도 장기호황 당분간 이어질 예상

美 중간선거에서 공화당과 민주당이 당초 예상대로 상하원을 양분되면서 시장을 압박하던 불확실성이 제거됐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증시 전반적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한국 시장도 북미 회담 연기 소식이 투자심리 회복을 제한하면서 상승 반전에는 실패했다.

경기민감주 증시반등 시발

증시 반등 때 강한 회복력을 자랑하는 경기민감주가 시장을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다.

약세 흐름을 보였던 반도체 업종이 장기 호황이 당분간 지속 될 것이라는 업계 전망이 나왔다. 9월과 3분기 모두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밖에 비료 회사 모자이크, 화학 업체 FMC 등 소재주들이 컨센서스를 크게 웃도는 3분기 호실적을 잇따라 발표했다.

한편,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재개됨에 따라 유틸리티, 통신과 같은 경기방어주들은 상대적으로 상승이 제한된 모습이다.

GM 호실적, GE 악재

미국기업 중 GM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상승을 이끌고 있다. GM은 쉐보레, 캐딜락 등 다수의 자동차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가격 인상 및 캐딜락의 3분기 중국 판매 신기록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GE는 부진한 실적 및 배당금 축소 결정에 급락했다.  증권거래위원회의 회계처리 조사 착수 소식을 발표도 지난 2주간 25% 가까이 급락하는 원인이 됐다.

청정 에너지, 천연가스 등 에너지 관심

지구 온난화, 미세먼지 등 기후 변화에 기인한 재해 완화를 위해선 화석연료에서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이 추진되면서 온실가스 배출이 적은 천연가스에 대한 관심 확대되고 있다.

미국 에너지 관리청(EIA) 전망에 의하면 글로벌 천연가스 수요는 2030년 전후 석탄을 추월해 제 2위 에너지원으로 부상 예정이다.

지난 2017년 글로벌 LNG 거래량은 전년대비 10.3% 증가하며 두 자릿수 성장률 기록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성장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