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세번째 구매 항공기 인도..."경쟁력 높이는 동력 될것"
제주항공, 세번째 구매 항공기 인도..."경쟁력 높이는 동력 될것"
  • 서현우 기자
  • 승인 2018.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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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은 미국 시애틀 보잉필드에서 인도받은 세 번째 구매 항공기 B737-800가 18일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제주 항공은 앞서 지난 7월과 8월에 이어 세번째 인도를 받아 발주했던 3대의 항공기 인도를 모두 끝마쳤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총 35대의 리스기와 3대의 구매기를 보유하게 됐다.

현재 국적 LCC 가운데 항공기를 구매하여 운용하는 항공사는 제주항공이 유일하다.

제주항공은 올 연말까지 운용리스 항공기 1대를 추가로 도입해 올해 계획한 8대의 기단 확대를 마무리하고 모두 39대의 항공기를 운용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기단확대 전략은 수익률 집중 보다는 장기적 시장선점을 위한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기존노선의 확대는 물론 지방공항 활성화 차원의 지방발 국제선 확대에 주력할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유가상승 등으로 시장 분위기가 하락하는 가운데 탄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신규수요 창출 및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기존항공사와 간격을 좁히고 후발항공사와는 격차를 더욱 벌려 놓으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기단 확대를 바탕으로 기존 주요노선에 대한 증편은 물론 신규노선 취항으로 여행의 기회를 늘리겠다”며 “항공기 구매 등 적극적인 기단 확대를 통해 운항 효율성과 원가 경쟁력을 높여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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