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2.(수)신문클리핑] 대한민국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나?
[09.12.(수)신문클리핑] 대한민국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나?
  • 이병철 기자
  • 승인 2018.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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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가 남북정상회담 동행에 시큰둥하자 "당리당략 거두고 평양 가자"며 직접 설득에 나섬.
불참을 통보한 국회의장단과 야당은 정부 일 처리가 일방적이고 세심하지 못했다며 여전 불쾌감을 드러냄.

▶남북정상회담을 준비중인 와중에 워싱턴에서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될 가능성이 거론됨.
김정은 北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 제안을 도널드 트럼프 美대통령이 수용하면서 북·미 간 연내 2차 핵 담판이 가시화됨.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부동산 투기를 잡기 위해 ‘토지공개념’카드를 꺼냄.
앞서 3월 靑은 대통령 개헌안에 국가가 필요하면 토지 이용에 제한을 두고 의무를 부과할 수 있는 토지공개념을 명시한 바 있음.

▶자유한국당이 바른미래당·민평당·정의당으로부터 선거제도 개혁을 위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출범 못한 원죄론 비판을 받음.
야 3당은 자유한국당을 향해 정개특위 정상화를 위해 나설 것을 공동으로 촉구함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신규 택지 사전 공개'한 신창현 의원을 공무상비밀누설죄로 고발함.
申은 경기도 의왕시-과천시 지역구 국회의원이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위원으로 비밀을 엄수해야 할 의무가 있는데도 직무상 비밀을 누설했다는 것.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거대 양당인 더민주·자유한국당에 비판공세를 높이며 존재감을 강화함,
11일 지도부는 의원총회를 열어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 동의안에 반대의견을 표명했고, 국회 정계특위 출범을 위한 자유한국당의 불성실한 태도를 비판함.


[정부]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판문점 선언 비준 동의안을 의결하고 국회에 제출함.
판문점 선언을 이행하려면 내년 철도, 도로협력, 산림협력 등에 4700억 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됨.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최근 감사관의 갑질조사·금품수수 의혹 등이 확대되면서 공직 기강이 무너진 직원을 질타함.
비위 사건들에 대한 철저한 원인 규명과 수사 결과에 따른 엄중한 문책을 지시함.
▶김상조 공정위원장이 재취업 문제로 불구속 기소된 지철호 부위원장을 업무 배제하면서 수뇌부 갈등이 격화 조짐.
金은 직원들에게 “부위원장에게 보고할 때는 정무적으로 판단하라”고 지시함.

▶서울시와 자치구 25곳이 운영하는 무료 체험·탐방 프로그램이 노쇼(No-Show, 예약 후 취소 통보없이 나타나지 않은 예약자)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음.
참가비가 없어 예약만 하고 불참하는 노쇼로 세금이 낭비되고, 참가를 원하는 시민의 기회가 박탈되고 있음.


[경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윤종원 靑 경제수석이 비공식 회동을 갖고 방북사절단·경협 등을 논의.
앞서 10일 임종석 비서실장은 3차 남북정상회담에 정치인, 경제인 등이 200명 규모의 수행단을 꾸리겠다는 계획을 밝힘.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사태가 오늘 정상화될 전망임.
하루 6만 명분의 기내식 공급이 가능한 업체로 변경했다고 밝힘.

▶풀무원 계열사 ‘풀무원푸드머스’가 학교 등 단체급식으로 공급한 케이크의 식중독균으로 발생한 환자 수는 2,000여 명을 훌쩍 넘음.
푸드머스는 지난해에도 ‘급식 비리’로 적발되는 등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짐.

[사회]
▶이은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위장전입이 8차례 이어진데 대해 자유한국당은 "위장전입 중독"이라며 지명 철회를 요구함.
李는 "친정에서 한 일이라 잘 알지 못했다. 부동산 투기나 자녀의 학교 입학 같은 사적인 이익을 위해서는 아니었다"고 해명함.

▶양승태 사법부 시절 수석재판연구관이 기밀서류 유출 의혹과 관련된 자료를 모두 폐기처분함.
검찰이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기각한 사이에 폐기되면서 검찰과 법원 사이의 갈등이 더 커질 전망임.

▶'천안함 좌초설'주장한 신상철 씨가 항소심에서 국방부 폐쇄회로 영상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함.
국방부가 제시한 사고 직전의 천안함 후타실 CCTV 영상이 사고 당일 영상이라고 볼 수 없다고 주장함.

▶메르스는 11일 현재 확산되진 않고 있음.
보건당국은 확진자는 1명이고, 의심환자 8명도 "이상 없다"는 판정을 받음.

▶대한불교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 선거에 출마한 혜총, 원행, 정우, 일면 등 4명이 자격심사에 통과함.
오늘(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하고 13일부터  나흘간 꾸려지는 선거인단 318명이 오는 28일 새 총무원장을 선출할 예정임.

▶용산 미군기지를 공원 대신 임대주택으로 개발하자는 청와대 청원에 용산주민들이 즉각 반발함.
자고 나면 또 오르는 서울 집값에 불안감을 호소하는 무주택자, 평생 벌어도 내 집 마련을 못할 것 같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호응을 얻고 있음.

▶고속도로를 주말·공휴일에 이용하려면 평일 통행요금의 5%를 추가 내고 있음.
도로공사가 11년 차량 운행을 평일로 분산시키는 '주말할증제'를 도입했지만 운전자 대부분이 모르고 있다고 함.

▶‘보험 상담만 받아도 경품을 준다’는 말에 전화를 걸면 개인정보를 제공하고, 7분 이상 상담을 받아야 한다는 조건이 깨알처럼 적어 고객을 속인다는 비판.
상담원의 간곡한 가입 권유를 거절하기도 힘들지만, 나중에 받은 경품은 품질까지 좋지 않다고 함.

[연예/스포츠]
▶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미국 이어 일본 오리온 차트까지 1위를 차지하면서 글러벌 인기행진을 이어감.
현재 전 세계 17개 도시를 도는 월드투어중인 방탄소년단은 로스앤젤레스 공연을 마친 뒤 SNS를 통해 "진심으로 즐거웠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함.

▶배우 진세연이 MBC 새 월화드라마 <아이템>으로 컴백함.
배우 주지훈(검사 역)과 함께 주연을 맡은 진은 냉철한 프로파일러로 변신해 초능력을 지닌 물건의 비밀을 파헤친다고 함.

[국제]
▶시진핑 中 국가주석이 푸틴 러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결속을 과시함.
北핵ㆍ무역전쟁의 갈등을 빚고 있는 미국 트럼프 정부를 향해 견제 메시지를 보냄.

▶오바마 정부가 북핵의 위협을 없애기 위해 대북 선제공격을 검토했다는 주장이 나옴.
워터게이트를 취재한 미국의 언론인 밥 우드워드가 11일 출간한 신간을 통해 북한 선제 공격을 논의했다고 밝힘.

5G 이동통신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미국이 뜻밖의 난관에 부닥침.
지역 주민들이 기존 3G, 4G 대비 주파수 대역이 훨씬 높은 5G 주파수에 우려를 표시하며 마을 내 기지국 설치를 거부하고 나섰기 때문.
 
[기타]
▶서울의 아침기온은 16.8도이며 오늘도 청명한 가을 하늘을 볼수 있음.
 경상도 해안과 제주도에 내리고 있는 비는 오늘 낮 시간 중에 그칠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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