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LG이노텍, 트리플카메라 채용 확대 예정
[신한금융] LG이노텍, 트리플카메라 채용 확대 예정
  • 이남경
  • 승인 2018.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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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이 LG이노텍의 목표주가를 200000원에 매수유지 했다. LG이노텍이 최근 실적미스와 스마트폰 판매 우려로 주가 조정을 받았다. 하지만 신한금융은 하반기 실적의 이상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하반기 트리플카메라 채용 등으로 3D카메라 시장의 개화에 따를 것으로 예상했다.

LG이노텍의 주가가 연초 저점 대비 41% 상승했으나 최근 연중 고점 대비 13%나 하락했다. 이는 3분기 실적 미스와 고객사 스마트폰 판매 우려 때문이다. 아울러 부품 가격 및 점유율 급락 루머도 있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최근 조정으로 현재 주가는 이미 하반기 아이폰 우려가 다소 반영됐다고 판단된다. 18년 3분기 영업이익은 1120억 원(+100%, 이하 전년대비)로 추정한다. 4분기도 증익 구간으로 1574(+11%)억 원이 예상된다. 보통 스마트폰 제조사로부터 부품 공급은 모듈부품인 카메라, 디스플레이 등 소재 대비 1~1.5개월 늦게 시작된다. 이때문에 소재들의 경우 6월부터 공급 확대가 이뤄져 7월부터 실적 반등이 나타나게 된다. LG이노텍은 7월부터 가동률 상승과 공급 본격화가, 8월과 9월에 매출 점프가 예상된다.

그러나 LG이노텍의 주가 방향성에 있어 투자포인트가 하반기 실적 반등은 아니다. 바로 19년과 20년의 카메라 업그레이드부분이다. 트리플과 3D 카메라 시장이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화웨이는 2018년 P20 Pro의 트리플 카메라를 마케팅 포인트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에서 성공을 거둔 바 있다. 점유율에서는 2위 업체 Apple을 따라 잡았다. 18년 2분기 출하량은 한국과 중국 제조사들이 역성장하는 상황에서 전년대비 41% 상승했다.

박형우 신한금융 연구원은 “국내외 스마트폰 경쟁사들은 뒤따라 18년 하반기부터 트리플 카메라 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3D 카메라(ToF)는 단순 생체인식 기능을 넘어 공간인식, 동작 인식을 지원하며 스마트기기에서 3D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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